새 언약 유월절의 ‘진짜’ 의미, 궁금하지 않습니까?

새 언약 유월절. 하나님의교회에서 요즘 들어 특히 더 강조하고 있는 교리다. 유월절이 과연 어떤 날이기에 이러하는가 보니, 예수님께서 십자가 수난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이 절기를 지키시며 ‘영생’을 약속해 주셨다고 한다. 성력으로는 1월 14일 저녁, 양력으로는 3~4월경에 지켜진다.

 

하나님의교회 유월절은 언제이며, 왜 지킵니까?

 

그런데 사실, 성경의 이 유월절에 영생 외에 또 다른 놀라운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걸 아시는가? 본 포스트에서 그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뤄보고자 하니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꼭 정독하시길.

 

(@pixabay.com)

 

---

 

[New Covenant Passover]

① 새 언약 유월절과 구약시대 유월절의 관계?

---

(@pixabay)

새 언약 유월절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구약의 유월절과 신약의 유월절이 서로 아주 깊은 연관성을 가진, 예언과 성취의 관계임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새 언약 유월절의 참 의미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신약의 유월절을 세워 주시기 전부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미 구약시대에 유월절을 명령하셨다. 지금부터 구약의 유월절과 신약의 유월절을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New Covenant Passover]

② 새 언약 유월절, 출애굽 당시 지켜진 의미

---

아마 유월절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이 유월절이 애굽 해방에서부터 시작된 역사임을 알고 계실 것이다. 과거 애굽의 바로(파라오) 왕에 의해 학대받으며 430년 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신 하나님께서는 애굽 전역에 재앙을 내리시고, 이스라엘에게는 재앙이 넘어가는 유월절을 지키게 하심으로써 그들을 출애굽 시키신다.

 

오늘날 유월절을 가리켜 ‘폐지된 구약의 율법’이라 치부하며 지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더러 계시지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이 구약 출애굽 당시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세우실 새 언약 유월절의 모형과 그림자 역사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기 전날 밤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신 장면을 묘사한 구절이다. 성경은 예수님을 가리켜 구약시대 유월절에 희생된 양의 실체라고 알려준다.

 

고린도전서 5장 7절

...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그러므로 구약시대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월절 양의 희생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해방시키신 것이 예언, 신약시대 예수님께서 직접 새 언약 유월절의 양이 되셔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죄와 사망에서 해방시키신 것이 그 성취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당시의 유월절을 통해 애굽에서 광야로, 신약시대 예수님의 제자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죄악 세상에서 믿음의 광야로 나서게 되었다.

 

 

[New Covenant Passover]

③ 새 언약 유월절, 제2년에 지켜진 의미

---

다시 구약의 역사로 돌아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로 나선 지 제2년에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다시 지키며 기념한다.

 

그렇다면 이는 신약의 어떤 일에 대한 예언일까? 바로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이후, 사도시대 성도들이 예수님의 본을 따라 유월절을 기념할 것에 대한 예언이다.

 

고린도전서 11장 23~26절

...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위 구절들에서 알 수 있듯, 신약시대 성도들에 의해 지켜진 신약의 유월절은 광야 제2년에 지켜진 유월절의 성취였던 것이다.

 

 

[New Covenant Passover]

④ 새 언약 유월절, 오랫동안 지켜지지 못한 의미

---

그런데 제2년 유월절 이후부터 가나안에 입성 직전까지, 구약의 이스라엘 행적 속에는 유월절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유월절을 지키지 못한 것이다. 정말 그러한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여호수아 5장 2~5절

...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당시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는 ‘할례’라는 의식을 반드시 치러야 했다. 그런데 성경 구절에서는 광야에서 난 자들은 모두 할례를 받지 못했다고 기록되어 있고, 이것은 그들이 유월절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토록 유월절이 오랫동안 지켜지지 못한 역사는 어떻게 성취되었을까?

 

사도시대 이후 325년에 콘스탄티누스가 주재한 니케아 종교 회의에서 유월절이 폐지되어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그 누구도 유월절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성취되었다. 예수님과 예수님께 직접 가르침 받은 제자들, 그들에게 가르침 받은 사도들까지 모두 세상을 떠난 이후, 교회가 분열되어 유월절을 지키느냐 마냐에 대한 논쟁이 불거졌고, 결국 유월절이 폐지되었던 것이다. 교회사에서는 이 사건을 가리켜 ‘종교 암흑 세기’라 통칭한다.

 

 

[New Covenant Passover]

⑤ 새 언약 유월절, 가나안 입성 직전 지켜진 의미

---

그럼 다시 구약의 역사로 넘어가 보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대로 유월절을 지키지 못했을까? 아니다. 그들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가나안에 입성하기 직전, 유월절을 다시 지켰다. 그리고 그 후, 그들은 그토록 꿈에 그리던 가나안에 입성했다.

 

여호수아 5장 10절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 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고

 

하나님께서는 왜 그들로 하여금 유월절을 다시 지키게 하셨을까? 그것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키고 가나안에 들어갔던 역사처럼, 신약시대 우리들 역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고 영원한 천국 가나안에 들어갈 것이라는 깊고 특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오래 저장했던 포도주로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약속하셨다. 사망을 영원히 멸하는 포도주는 오직 유월절 포도주밖에 없다. 그 포도주를 가리켜 오래 저장했다는 수식어를 붙이신 것은 유월절이 길고 긴 종교 암흑 세기 동안 그 모습을 감췄었기 때문이다.

 

육적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키고 가나안에 들어간 역사처럼, 신약시대 역시 종교 암흑 세기 이후 하나님께서 다시 유월절을 회복해주시며, 그를 통해 영원한 천국에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이 입성한다는 걸 알려주신 것이다.

 

 

[New Covenant Passover]

⑥ 새 언약 유월절, 오늘날 지켜지는 의미

---

지금까지 구약의 유월절과 신약의 유월절을 비교함으로써 유월절에 담긴 오묘한 비밀을 알아봤다. 유월절을 지켜야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 맞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 시대 등장한 유월절이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하나의 증거란 것이다.

 

오늘날 길고 어두웠던 종교 암흑 세기의 세대를 지나, 하나님의교회에서 새 언약 유월절을 거룩히 기념하고 있다. 가나안 입성 직전 유월절을 지킨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가 증명하듯, 오늘날 역시 유월절이 지켜지고 있음은 하나님 강림의 때가, 영원한 천국이 도래할 때가 가까이 왔다는 거다.

 

오늘날 많은 분들이 이러한 유월절의 진짜 의미를 알지 못하고 있다. 부디 유월절 구원의 소식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기를, 반드시 지켜 구원의 반열에 동참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포스트를 마치고자 한다.

 

 

출처: https://www.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