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쌀국수 얼큰한 맛 후기, 생각보다 별로 안 맵다.

2020. 10. 2. 22:31Daily gallery/H관: Daily&Food life_일상관

 

노브랜드 쌀국수 얼큰한 맛, 오랜만에 간 이마트에서 싸게 팔길래 하나 사 왔다. 저렴한 가격에 쌀국수를 먹은 지도 오래되었기에 구미가 당겨 구매한 이마트 노브랜드 쌀국수 얼큰한 맛. 점점 이마트 노브랜드 제품이 많아지는 추세인 듯하다. 싼 가격에 비교적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노브랜드 제품이기에 살짝 기대에 부푼 채 구매했다.

 

이 제품의 칼로리는 325kcal로, 튀기지 않은 면이라 그런지 일반 컵라면에 비해서 낮은 편이다. 다이어트 중이지만, 컵라면이 급 당기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제품일 듯하다. 전자레인지에는 조리 불가하므로 주의하시길 바란다. 

 

우선 포장을 오픈하니 스프가 담긴 비닐봉지와 쌀국수 면발이 등장한다. 쌀국수 면발 답게 굉장히 부드럽고 여리여리(?)한 느낌이다. 면발을 살포시 들어보니 매우 가볍다. 빨간색 포장지에 감춰져 있는 스프를 개봉하여 면발 위에 뿌려 보았다.

 

 

스프의 생김새는 일반 라면 스프의 생김새와 비슷해 보인다. 초록색과 흰색의 후레이크가 어느 정도 섞여 있고, 얼큰한 맛이라 그런지 스프가 살짝 빨갛다. 면발과 스프를 감상하는 사이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은 냄비가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가느다란 면발 사이사이로 스며든 스프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본다!

 

냄비에 팔팔 끓인 물을 쭉 들이붓고, 잠시 비닐을 닫아 약 3분간 기다린다. 컵라면과 다를 바 없는 조리 방법이다. 기다리는 동안 괜히 가슴이 설렜다. 얼마나 맛있는 쌀국수일까 싶어서. 드디어 3분이 지나 비닐을 다시 열고, 젓가락으로 면발을 잘 풀어준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쌀국수 완성!

 

 

완성된 쌀국수를 한 젓가락 집어 보았다. 사실 큐레이터 눈에 노브랜트 쌀국수 얼큰한 맛 면발은 쌀국수라기보단 잔치 국수의 비주얼과 비슷해보였다. 국물도 얼큰한 맛이라 적힌 것과 다르게 살짝 밍밍해서 아쉬웠다. 가격은 저렴했지만 저렴함을 감수하고 나니 컵라면+잔치국수의 맛이 나는 쌀국수였다. 싼 가격으로 대체하는 한 끼 식사였다. 매운 것이나 살짝 깊은 쌀국수의 국물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살짝 실망스러운 퀄리티일 듯하다. (자매품으로 멸치국수 맛도 있던데, 그건 어떤 맛이었을까 살짝 궁금하다.)

 

물론 큐레이터의 개인적 견해이므로, 리뷰를 100% 반영하여 '이 제품은 절대 사지 말아야 할 제품!' 이라 생각하는 분들은 없었으면 한다. 아무튼 큐레이터에겐 노브랜드 제품 중에서 살짝 아쉬운 제품이다. 별 다섯 개로 평가를 내려보자면 한 2개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재구매는...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이상으로 노브랜드 쌀국수 얼큰한 맛의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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