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힐리어 주격 접사 뽀개기! 어렵지 않아요~

스와힐리어 주격 접사 뽀개기! @unsplash.com

 

스와힐리어 주격 접사를 뽀개고 싶은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한 포스트! 당분간 문법관에서는 이전에 보여드렸던 문장 구조를 좀 더 세부적으로 설명하는 작품이 이어질 텐데요.

 

우선 스와힐리어 문장 구조 작품을 보지 않으셨다면 꼭 보고 오셔야 이해가 된답니다 :)

스와힐리어 문장 구조, 이것만 알면 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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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격 접사'란?

'스와힐리어 주격 접사'라는 말이 살짝 어색하실텐데요. 간단히 '주격 접사'가 무엇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접사란, '단독으로 쓰이지 않고 항상 다른 어근(語根)이나 단어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구성하는 부분'을 의미합니다. 한국어에서 '맨발'이라는 단어를 예로 들어보자면, '발'이라는 단어 앞에 '맨-'이라는 접사가 붙어 '맨발'이라는 단어를 형성한 것이죠. 여기서 '맨-'은 홀로 쓰일 수 없으므로 접사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스와힐리어 주격 접사 역시, 스와힐리어의 문장 구조에서 '주어의 역할을 하는 접사'라는 뜻입니다. 홀로 쓰일 수 없고 뒤의 시제, 동사들과 함께 묶여 한 문장으로 완성될 수 있는데요. 이런 이유 때문에 스와힐리어 주격접사는 '의존형 인칭대명사'라고도 불립니다.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인칭대명사라는 뜻이지요? ㅎㅎ

 

사실 어렵게 얘기했지만, 영어의  I, We, You, he/she, they와 같은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 바로 실전으로 넘어가볼까요?

 

 

#2. 스와힐리어 주격 접사

 

스와힐리어 주격 접사란?

 

이전에 '스와힐리어 문장 구조' 편에서 보았던 문장입니다. Ninakupenda,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뜻을 가진 문장이었는데요. 오늘은 이 문장 중 빨간 네모 안에 있는 부분, 'Ni'에 집중해 보려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저 부분이 주격 접사(의존형 인칭대명사)이기 때문이지요. 스와힐리어 주격 접사에는 총 6종류가 존재합니다. 아래의 표를 통해 확인해볼까요?

 

스와힐리어 주격 접사 표

 

주격 접사는 말 그대로 주어를 나타내는 접사이므로 나, 너, 그/그녀, 우리, 너희, 그들 이렇게 6개로 나눠집니다. 나는 Ni, 너는 U, 그/그녀는 A, 우리는 Tu, 너희는 M, 그들은 Wa라 표현합니다. 그래서 위의 Ninakupenda, 나는 너를 사랑해에서는 Ni가 쓰인 것이지요. 발음은 알파벳 그대로 해주면 됩니다:)

 

 

 

#3. 주격 접사 활용

 

그렇다면 위의 주격 접사를 활용하여 문장을 구성해보겠습니다.

 

'U'를 이용한 예시

 

위의 문장은 '당신은 마시고 있습니다'라는 문장입니다. 합쳐서 Unakunywa(우나쿤뉴와)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맨 앞부분인 '우'가 바로 당신(너)을 가리키는 주격 접사입니다. 여기에 na라는 시제와 -kunywa라는 동사가 합쳐져 만들어진 문장이랍니다. 두 번째 예시를 보겠습니다.

 

'A'를 이용한 예시

 

이 문장은 '그/그녀는 배우고 있습니다'라는 문장입니다. 그/그녀가 주어이므로 A라는 주격 접사를 사용하여 만들어졌지요. 역시 시제와 동사가 함께 합쳐져 Anasoma(아나소마)라는 짧은 문장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시 하나만 더 보겠습니다.

 

'Tu'를 이용한 예시

 

이 문장은 '우리는 놀고 있습니다'라는 문장입니다. 주어는 우리이므로, Tu라는 주격 접사를 사용했습니다. 시제와 동사를 모두 합쳐 Tunacheza(투나체자)라는 문장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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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힐리어 주격 접사, 많이 어렵지 않으셨죠? 위의 여섯 주격 접사를 모두 외우셔야 문장을 만들기에 수월합니다.

하지만 당장 외워지지 않는다고 조급해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앞으로 꾸준히 접하다 보면 자연스레 외워지니까요~

다음에는 스와힐리어 문장 구조의 시제 부분을 다뤄보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sante s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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