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안식일 반박: 일요일에 연보하고 예배 드린 초대교회?

2022. 6. 13. 00:41Heavenly gallery/A관: Truth of Bible_진리관

초대교회가 일요일에 연보했다고? (출처 Unsplash)

하나님의교회 안식일을 반박하는 사람들은 고린도전서 16장 2절의 구절을 인용하여 초대교회가 일요일에 예배하고 연보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과연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들의 주장처럼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에 예배를 드렸을까? 예배일은 우리의 구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이므로, 이 내용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아야 한다.

 


 

01. 하나님의교회 안식일: 고린도전서 16장에 기록된 내용


 

저들은 이 구절 중 '매주일 첫날'과 '연보'라는 두 단어를 떼어내어 하나님의교회 안식일을 반박하며 초대교회가 매주일의 첫날인 일요일에 연보를 드리며 예배를 드렸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주장에는 분명한 오류가 존재한다. 첫 번째로 만약 이 연보가 정규 예배의 연보라면, 고린도전서를 기록한 바울은 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 했을까? 정규 예배란, 바울이 있든 없든 지켜져야 하는 예배다. 따라서 이는 정규 예배의 연보가 아니며, 하나님의교회 안식일을 반박하는 일요일 예배의 근거라고도 할 수 없다.

 

두 번째 오류는 본문의 전체적인 내용이 "매주일 첫날 너희 각 사람이 이(利)를 저축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말 그대로 매주 첫날 얻은 이익금을 저축하라는 뜻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저축을 하기 위해서는 소득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첫날에 이익을 얻고 저축을 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성도들이 일요일에 일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바울은 어떤 의미로 이 내용을 기록한 것일까?

 

고린도전서 16장 3절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

 

사실 이어지는 본문의 내용 3절을 읽어보면 이 연보는 매주 예배의 연보가 아닌,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특별 헌금이었음을 알 수 있다.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지역에 도착하기 전, 미리 매주일 첫날에 얻은 소득을 저축하고 모아서 연보로 준비해 두라는 내용을 성도들에게 당부했던 것이다. 공동번역 성경에는 해당 본문의 소제목 자체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성도들은 매주일 첫날에 정규 예배를 드린 것이 아니라, 후에 전달할 연보를 저축했다. 이 주장은 하나님의교회 안식일을 반박할 수 없는, 기초부터 잘못된 엉터리 주장인 셈이다.

 

고린도후서 9장 1~5절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예비하였다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격동시켰느니라 ...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의 준비치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바울은 마게도냐 지역의 교회 성도들에게 연보를 권면할 때,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1년 전부터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특별 헌금을 준비했다고 자랑했다. 이에 감동한 마게도냐 교회의 성도들 역시 연보에 적극 동참했고, 바울은 이들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이같은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던 것이다. 이처럼 성경의 앞뒤 문맥을 조금만 살펴보아도, 고린도전서 16장의 내용을 인용하여 일요일 예배를 주장하는 저들의 무지를 쉽게 깨달을 수 있다.

 

 

02. 하나님의교회 안식일: 일요일 예배는 변질된 교리


하나님께서 명하신 예배일은 하나님의교회 안식일, 토요일 예배다. 관련 내용은 아래 배너를 참조하시면 더욱 구체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다.

 

 

하나님의교회 안식일: '토요일 예배'가 궁금하신 분들께

하나님의교회 안식일은 과연 왜 지키는 것일까? 타 교단과는 다른 '토요일 예배' 하나님의교회 안식일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한 포스트다. #1. 하나님의교회 안식일, 결코 가감하지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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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에 조금 덧붙여, 저들이 주장하는 일요일 예배가 언제부터 지켜졌는지 다뤄보고자 한다. 일요일 예배의 유래를 안다면 초대교회 성도들이 절대로 일요일 예배를 지키지 않았음을 더욱 명확히 깨달을 수 있다.

 

일요일 예배는 초대교회의 안식일이 로마 지역에서부터 변질되어 발생한 일종의 돌연변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직접 받았던 사도들이 모두 작고한 후 2세기경의 초대교회는 큰 고초를 겪고 있었다. 그 이유는 로마 제국이 기독교와 유대교를 똑같이 박해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와 유대교는 같은 유일신 신앙에 일곱째 날에 예배를 지키는 규례까지 동일하기에 모르는 입장에서는 혼동하기가 쉬웠다. 문제는 유대교를 믿는 유대인들이 A.D. 66년과 A.D. 132년에 두 번이나 반란을 일으킨 탓에 로마에게 미운 털이 제대로 박힌 것이다. 유대인과 유대교에 대한 핍박은 로마의 입장에서 당연했지만 그 핍박이 기독교에까지 퍼진 건 번지수가 좀 잘못된 감이 있었다. 하지만 유대인의 두 차례 반란에 분노한 로마 제국이 그런 사정을 봐줄 리 만무했고 결국 기독교에 대한 박해는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이때 로마교회가 잘못된 길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로마 제국에 유대교와의 차이점을 보여주어 핍박을 모면해보고자 예배일을 일요일로 바꿔버린 것이다. 사실 일요일은 토요일과 하루 차이에 불과한 데다 마침 일요일은 로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이었던 태양신 미트라(Mithra)의 숭배일이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속담처럼 초대교회 당시의 세계 최강국은 두말할 것 없이 로마였다. 그 로마 제국의 수도였던 로마에 위치한 교회에는 로마 시민들은 물론 귀족들까지 입교해 있어 그 영향력은 상당했다.

로마교회가 잘못된 길로 나아가며 주변 교회에 그 영향력을 행사하자, 일요일 예배는 암세포처럼 초대교회를 잠식해갔다. 예루살렘을 필두로 한 동방의 교회들은 안식일을 고수하려 했지만 결국 A.D. 321년, 콘스탄티누스가 ‘일요일 휴업령’을 반포하면서 동방의 교회들은 회복 불가능한 결정타를 맞았다.

 

모든 재판관과 시민 그리고 기술자들은 존엄한 태양의 날(Sunday)에 쉬어야 한다

『교회사 핸드북』, 라이온사, 송광택, 생명의말씀사, 1991, 144p

 

콘스탄틴 황제는 일요일을 ‘태양신의 날’로 명명하고 이 날에 쉬도록 법령을 반포했다. 일요일이 ‘공휴일’이 되면서 일요일 예배에는 더 많은 이들이 참석할 수 있게 되었고 토요일 예배는 빠르게 그 힘을 잃었다. 그렇게 오늘날에는 마치 일요일 예배가 원래부터 정통이었던 것마냥 자리를 잡고 있다.

출처: http://welcomewmscog.com/?p=55 

 

하나님의 교회 안식일 vs 일요일 예배 – 어느 쪽이 맞을까

하나님의 교회 안식일 그리고 일요일 예배. 비록 하루 차이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의 교회 안식일 지키는 성도들은 물론 기성교회 성도들도 이 하루 차이를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기지는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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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하나님의교회 안식일: 결론


하나님의교회 안식일은 어떤 반박에도 반박될 수 없는 '진리'다. 성경의 어느 구절을 보더라도 하나님의교회 안식일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진리임은 너무나 명확하다. 오늘날 일요일 예배를 주장하는 자들은 갖은 반박 거리를 찾으며 하나님의교회 안식일을 부인한다. 그러나 일요일 예배의 유래와 하나님의교회 안식일 예배의 타당성을 받아들이고 조금만 생각한다면 무엇이 참 진리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부디 모든 분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하나님의교회 안식일, 토요일 예배를 지키고 영원한 안식의 축복받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