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유월절, 구약 율법이라 지킬 필요가 없다?

2021. 7. 29. 21:34Heavenly gallery/A관: Truth of Bible_진리관

하나님의교회 유월절,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 귀한 절기다. 구약 시대나 신약 시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하나님께서는 이 절기를 거룩히 지키라 명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매년 이날을 성대하게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기성 교회에서는 유월절을 지키지 않는다. 이 절기를 잘 알지도 못하고, 심지어는 알 필요도 지킬 필요도 없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물어보면 ‘구약 율법이기 때문’이라고. 과연 그럴까? 본 포스트를 통해 상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과연 유월절은 구약 율법에 불과할까? (@pixabay.com)


[Church of God Passover]

하나님의교회 유월절 ① 구약 시대


일단 유월절이 구약 시대부터 지켜졌던 것은 맞다.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30년 간 종살이를 한 적이 있다. 고된 노역에 지친 그들을 해방시키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보내 해방을 요청하게 하셨다. 그러나 애굽의 왕 바로는 강퍅한 마음을 가지고 이스라엘을 풀어주려 하지 않았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애굽 전역에 여러 재앙을 내리셨다. 아홉 가지의 재앙이 내렸으나 바로의 마음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이 내리게 되었으니 장자를 멸하는 재앙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재앙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하려 하셨고, 그 방법으로 ‘유월절’을 지키라 명하셨다.

 

이때(구약)의 유월절은 유월절 양을 잡아 지키는 절기였다. 유월절 어린양을 잡아 고기를 불에 구워 먹고, 그 피를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면 되었다. 그 방법대로 이날을 거룩히 지킨 이스라엘 백성들은 재앙에서 무사히 살아남았고, 애굽에서 해방됐다.

 

 

[Church of God Passover]

하나님의교회 유월절 ② 신약 시대


그렇다면, 구약의 율법이니 신약 시대인 오늘날에는 지킬 필요가 없을까? 출애굽기 12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이 절기에 대해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키라’고 명하셨다. 과연 이 ‘영원한’의 기한이 구약 시대에 한정된 것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니다.

 

여기에서 유월절을 지키라 명하신 분이 누구인가? 바로 성자 시대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이시다. 만약 구약 율법이라 지킬 필요가 없다면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지키라고 말씀하실 이유가 없다. 게다가 이 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바로 전 날 밤이다. 돌아가시기 직전 유월절을 유언으로 남기신 데에는, 하나님의교회 유월절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반드시 내포되어 있으리라.

 

그러나 이때(신약)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지키신 절기는 양을 잡아 지키는 구약의 절기가 아니다. 성구를 잘 보면 아시다시피 떡과 포도주로서 지키는 절기다.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 고린도전서 5장 7절 -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매년 양을 잡을 수 없는 우리의 처지를 아시고, 우리의 사망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친히 유월절 양이되시고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셨으므로, 우리는 그런 예수님의 살과 피인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써 신약의 새 언약 절기를 지킬 수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교회 유월절은 결코 구약의 절기가 아니다. 그렇다면 신약 시대에는 왜 하나님의교회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하셨을까?

 

죄의 삯은 사망이요 ...
- 로마서 6장 23절 -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은 죽을 수밖에 없으며, 살아가는 동안에도 수만 가지 괴로움과 고통을 겪는다. 성경은 그 이유에 관해 인류의 죗값이 ‘사망’이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이러한 죄의 대가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하나님의교회 유월절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 요한계시록 1장 5절 -

 

그리스도 곧 예수님의 피로 우리는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어 영원한 천국에 돌아갈 수 있다. 예수님의 피는 곧 유월절의 포도주이므로 이날을 지켜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신약에도 하나님의교회 유월절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구약의 유월절을 지킬 필요가 없다. 그러나 신약의 유월절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모든 분들이 어서 이 귀한 진리를 깨닫고 지켜, 영원한 생명 받고 천국 나아가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