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여성도들만 쓰는 이유?

2021. 8. 8. 21:39Heavenly gallery/A관: Truth of Bible_진리관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규례는 예배나 기도 시에 여(女) 성도들은 머리수건을 쓰고, 남(男) 성도들은 쓰지 않는 규례다. 보통 개신교회에서 예배나 기도 시에 남성도와 여성도 모두 아무것도 쓰지 않는 것, 천주교회에서 여성도들은 머리수건을, 사제와 신부 등 남성도들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과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그렇다면 개신교회와 천주교회, 하나님의교회 교리 중, 성경이 명시하는 ‘수건 규례’는 올바로 실천하고 있는 교회는 어디일까? 본 포스트를 통해 확실히 살펴보도록 하자.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에 관하여(@Unsplash.com)

 


 

[Church of God Veil]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① 여자가 머리에 수건을 쓰는 이유


우선 하나님의교회에서 여성도들만 머리수건을 착용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그 근거는 성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린도전서 11장에서는 여자가 머리에 무언가 쓰지 않고 기도를 드리는 행위를 가리켜 ‘머리를 미는 것’과 다름이 없으며,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교훈한다. 당시 이스라엘의 형법 중에는 여자가 간음죄에 대한 의심을 받을 때, 많은 사람이 보는 곳에서 머리에 쓴 수건을 벗고 머리카락을 푼 뒤 쓴 물을 마시게 함으로써 간음의 여부를 확인하는 율례가 있었다(민수기 5장 18-22절 참고). 그리고 당시 여자 노예들은 머리를 깎고 있었다.

 

즉, 이것은 당시 여자가 머리를 밀었거나 머리의 수건을 벗는 일이 여자에게 좋지 않은 일이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머리수건 규례를 교훈할 때 이점을 언급했다는 것은 여성도들이 기도나 예배를 드릴 때도 반드시 머리수건을 착용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규례에서 여자가 머리수건을 착용하는 것은 바로 이 말씀에서 근거했다. 따라서 이 규례는 지극히 성경적인 교리다. 반면 개신교회에서 예배나 기도 시에 여성도들이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반대되는 행위다.

 

 

[Church of God Veil]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② 남자가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는 이유


그렇다면 이번에는 남성도들은 왜 머리수건을 착용하지 않는지에 대해 확인해보도록 하자.

 

성경에서는 5절과 6절에서 ‘여자들이 머리수건을 쓰지 않고 기도나 예배를 드리면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 한 말씀과 반대로, 7절에서는 ‘남자가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배를 드리면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 알려주고 있다. 또한 고린도전서 3절에서는 남자의 머리를 가리켜 그리스도를 표상하는 것이라 가르치고 있다.

 

따라서 남성도가 기도나 예배 시에 머리에 수건을 비롯한 무언가를 착용한다면 이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행위가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라면 당연히 그러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교회 남성도들은 머리수건 착용을 하지 않는다. 천주교회에서 교황이나 사제가 모자를 착용하고 기도나 예배를 하는 행동은 성경 말씀에 따라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행동인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러한 행동을 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과연 어떻게 바라보실까?

 

 

[Church of God Veil]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③ 면박과 수건의 차이


위 성구를 통해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규례가 올바른 성서적 교리임을 충분히 설명해 드렸다. 그런데 혹자는 다른 구절을 들며 이 내용을 반박한다. 이번에는 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고린도후서 3장 13-16절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로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치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같이 아니하노라 그러나 저희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라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오히려 벗어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

 

구약시대, 모세는 하나님의 명대로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갔고 40일 간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 그때 하나님 영광의 광채가 모세에게 반사되었고, 그 얼굴에서는 광채가 났다. 시간이 흘러 그가 하산했을 때 백성들은 그 광채로 인해 모세의 얼굴을 바로 보지 못했고, 그 때문에 모세는 수건 즉 면박(面拍)으로 얼굴을 가리고 백성들과 대화했다(출애굽기 34장 28-35절 참고).

 

위 고린도후서에서 언급하는 내용은 바로 그때의 일이다. 그런데 혹자는 위 구절을 예로 들면서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규례를 반박하려 한다. 그러나 이 구절과 머리수건 규례는 관련이 없다. 왜냐하면 기도나 예배 시에 쓰는 머리수건과 남자의 얼굴에 착용하여 그 얼굴을 가리던 면박은 전혀 다른, 별개의 것이기 때문이다. 고린도후서 3장 13절에서 말하는 수건은 여자에게 쓰라고 말씀하신 머리수건이 아니므로 면박이 벗어진다는 내용과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규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Church of God Veil]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④ 여자가 머리가 길면 쓰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말하면 혹자는 고린도전서 11장 15절을 들며 ‘머리가 긴 여자는 머리수건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변명한다.

 

고린도전서 11장 15절 긴 머리는 쓰는 것을 대신하여 주신 연고니라

 

고린도전서를 기록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1장 1절부터 14절까지 여성도가 기도나 예배 시에 머리수건을 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훈했다. 그런데 갑자기 15절에 와서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면, 바울은 왜 그토록 수건 규례를 강조했으며, 고린도전서 11장은 어떤 목적으로 기록된 말씀일까? 이는 상식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 주장이다.

 

여기에서 ‘대신’이라는 말을 헬라어로 살펴보면 ‘안티’라는 기본 전치사, 접두사가 된다. 이는 ‘~에 대하여’, ‘~대신에’, ‘~를 위하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말을 잘못 해석하면 혹자가 주장하는 ‘수건 대신 긴 머리를 주신 것’이라는 뜻이 된다. 그러나 사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본성적으로 여자에게 긴 머리를 주신 이유가 그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한다는 것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한다. 이것을 새 번역 성경에서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새 번역 고린도전서 11장 13-15절 … 여러분은 스스로 판단해 보시오. 여자가 너울(수건)을 쓰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겠습니까? 자연 그 자체가 여러분에게 가르쳐 주지 않습니까? … 긴 머리는 그의 머리를 덮기 위하여 여자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규례는 성경의 가르침을 온전히 따르는 올바른 규례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려면 반드시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규례를 지켜야 한다.

 


 

[Church of God Veil]

결론: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규례는 하나님의 뜻


지금까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규례와 관련된 말씀을 살펴봤다. 많은 이들이 이 부분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여성도가 머리수건을 쓰지 않거나, 남성도가 머리수건이나 모자 등을 착용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지키는 자들에게만 구원을 약속하셨다.

 

하나님의교회 머리수건 규례 역시 성경 속 하나님의 가르침에 분명히 포함된다.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문제인 것이다. 영원한 천국과 구원을 염원하는 이들이라면 수건 규례를 제대로 알고 지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