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성경 역사, 내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노니(누가복음 22장 24-46절)

2020. 8. 7. 12:18Heavenly gallery/B관: History of Bible_역사관

성경 역사 속으로, 하나님의 교회 성경 역사, 성경 역사 추천


 

안녕하세요 :)

오늘은 B관 첫 작품을 소개해 드리는 날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성경 역사 속으로 바로 들어가 볼까요?

오늘 작품 주제는 '내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노니'입니다.

 

** BGM과 함께 들으면 더 좋아요. 클릭해주세요! **

 


 

 

@ unsplash.com

 

 

내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노니

 

마지막 유월절 성만찬 자리, 제자들 사이에 소동이 일어났다. 잠시 뒤에 닥칠 예수님의 수난을 알지 못한 채, "네가 크냐, 내가 크냐"의 문제로 다투는 제자들과 그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시는 예수님.

 

"시몬아, 시몬아,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다.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할 것이다"

 

예수님은 죽는 곳까지라도 따라가겠다며 믿음을 과시하던 베드로가 몇 시간 뒤 당신을 부인할 것을 이미 아셨다. 그렇기에 그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다(눅 22:24-34).

 

 

@ unsplash.com

 

 

땀이 핏방울 되어 흐르기까지

 

성만찬 이후 제자들과 함께 감람산으로 가신 예수님.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가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셨다. 코앞으로 다가온 엄청난 고난의 무게. 그것은 땀이 핏방울이 될 정도의 압박을 느끼게 했다. 피하고 싶을 만큼 괴로웠지만, 성경의 예언을 이루고 목숨보다 사랑하는 자녀들을 살리기 위해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묵묵히 기도하셨다(눅 22:39-44). 

 

 

@ pixabay.com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기도를 마치신 예수님께서 다시 돌아오셨을 때, 제자들은 모두 잠들어 있었다. 그들을 바라보던 예수님, 이내 흔들어 깨우신다.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다시 한번 말씀하셨다(눅 22:45-46).

 

오직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기도

 

연약한 육체로 감당해야 할 십자가의 고난이 얼마나 두려우셨을까. 그럼에도 예수님은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피하거나 면하려 하지 않으셨다. 다만 십자가를 짊어진 예수님의 모습을 본 제자들의 여린 믿음이 흔들릴까, 그것만을 염려하셨다. '시험에 들지 않길 기도하라', '돌이키라, 형제를 굳게 하라' 거듭 당부하신 이유는 제자들을 향한 걱정을 떨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 pixabay.com

 

 

오늘날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 성경 속 '믿음의 인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과 끊임없는 기도 덕분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기도는 성령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위해 지금 이 순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른 새벽부터 깊은 밤까지 수없이 무릎을 꿇으시고 생명의 기도를 이어가셨던 하늘 아버지. 두 손을 모으시고 눈물을 흘리시며 쉼 없이 사랑의 기도를 계속하시는 하늘 어머니. 우리가 때때로 닥치는 시험과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하늘 부모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랑과 기도가 우리에게 주는 힘을 떠올리며 늘 기도하고 새 언약 전하기를 힘써야겠다.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꺼이 이겨내리라, 근심 아닌 기쁨을 드리는 장성한 일꾼이 되리라 다시 한번 다짐한다.

 

 

 


늘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하늘 아버지, 하늘 어머니 사랑과 은혜에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기쁘고 감사한 하루 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하나님의교회 성경 역사를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